전체 글471 친구 인구 감소,초고령 사회는 이제 곧 우리에게 닥친다.무엇을 준비해야 할까?1.건강 2.돈 3.친구.인간관계고독만큼 무서운 병은 없다.우리나라도 독거 가족이 700만명을 넘어서고 있다.따라서 고독사도 늘고 있다.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함께 사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다.연락없이 찾아가도 되고 남의 흉을 봐도 샐 걱정 없는 친구가 적어도 셋은 있어야 한다.자기를 매력적이고 섹시하게 가꿔야 한다.인간의 3대 수명은 1.평균 수명 2.건강 수명 3.미용 수명이다.이 세가지는 30~40대부터 챙겨야 한다.자신을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만나면 설레는 사람으로 만들어야 한다.좋은 인간관게는 은퇴 후에 더 절실하다.은퇴 전에는 노력하지 않아도 공짜로 직장 동료라는 인간관계가 만들어진다.그러나 은퇴 후엔 저절로 생기는 동료.. 2024. 9. 1. 생일에 먹는 미역국 어제는 내 생일이었다.생일이 돌아오면 남편에게 무엇을 선물할거냐고 묻기도 하고 기대도 했지만언제부터인가 나는 내 생일을 신경쓰지 않는다.생일이 되면 괜히 멋적다.모두 모른척 했으면 좋겠다.이건 진심이다.이 세상에 태어나 잘한것도 없고 존경받을만한 일도 한적이 없다는 생각이다.아들 딸에게도 그냥 지나가자고 했지만 아이들 입장에서는 그게 아닌가보다.딸은 기어이 선물을 보내오고 아들은 미역국을 끓였다.이미 전날 아들은 맛있는 점심을 사주었다.그런데 어라?내가 끓인 미역국보다 맛있네.정말 맛있어서 한사발을 먹었다. 어릴적 내 생일은 항상 여름방학중에 있었다.친정엄마는 꼭 찰밥을 해서 고봉밥으로 주셨다.생일에 잘 먹어야 1년내내 잘 먹는다며 많이 먹으라고 하셨다.그때는 먹는일이 제일 중요 했나 보다.그런데 왜 생.. 2024. 8. 28. 배추 모종심기 처서가 지나자 동네사람들이 김장에 쓸 배추를 심기 시작했다.나도 질세라 텃밭에 모종을 심었다.어리고 연한 배추가 뜨거운 햇볕에 견딜지 걱정이지만 시기적으로 심어야 한단다.90일정도 지나면 뿌리가 튼튼한 배추가 되어 김장을 할수 있다.김장때 쓰려고 텃밭에 심은 고추는 썩은게 더 많다.올해는 비도 잦고 더워서 오이나 호박도 잘 열리지 않는다.열매가 맺혀 있다가도 세찬 비에 떨어져 버리기 일쑤다.해마다 나누어 먹고도 남았는데 아쉽다.무도 씨를 뿌렸더니 이쁜 싹이 올라오고 있다.이것들을 벌레가 먹지 못하도록 날마다 살피고 관리해야 한다.농산물을 사 먹을때마다 농부에게 감사해야 한다.농사일은 많은 노력과 정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2024. 8. 24. 포도 몇년전 집앞 화단에 포도나무를 사다 심었다.해가 갈수록 포도나무는 조금씩 커 갔고 잎도 무성했지만 포도는 열리지 않았다.작년에야 두세송이를 따 먹었을 뿐이다.그런데 올해는 거봉이 조금 열렸고 청포도는 주렁주렁 열렸다.지금 한창 익어가는 중이다.벌레가 파먹지 못하도록 한송이씩 봉지로 싸두었다.우리집에는 이밖에도 샤인 머스캣,홍주씨들리스도 있다.포도농장을 하는 분이 작년에 묘목을 주어서 욕심껏 심었다.청포도를 보면 이육사 시인의 "청포도'라는 시가 생각난다.포도의 종류는 여러가지이다.거봉,캠벨얼리,콘코드,샤인머스캣,델라웨어,홍주씨들리스,머루포도,레드글로브외에도 더 있다.포도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기원전 6000년경에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잇다.기원전 3000년경에는 고대 이집트에서.. 2024. 8. 20. 오이 장아찌 요즘처럼 더운 여름이 되면 주부들은 반찬걱정이 많아진다.음식이 금방 상하기 때문이다.뜨거운 불 앞에서 요리를 하기도 힘든 일이다.옛날 엄마들이 들으면 불을 직접 피워서 하는 것도 아닌데 그게 뭐 힘드냐고 할것 같다.아무튼 그래서 여름이면 장아찌를 많이 담가서 먹는다.우리나라는 장 문화가 발달한 나라이다.젊은 사람들은 건강에 좋지 않다고 장아찌를 잘 먹지 않지만 말이다.장아찌중에서도 오이 장아찌를 많이 담근다.담는 방법도 간편해졌다.소금물을 팔팔 끓여서 붓는 방법 말고도 끓이지 않고 물 없이도 담그는 방법이 있다.간단하고도 아삭하고 꼬들꼬들한 장아찌가 된다이 방법으로 담근 오이 장아찌를 지인들에게 나누어 준다.울타리가에 심은 오이를 아침마다 몇개씩 따 모았다가 요긴하게 쓴다. 2024. 8. 16. 우리를 시원하게 하는 것들 부채,선풍기,에어컨은 우리를 시원하게 해주는 도구이다.부채는 사람이 손에 들고서 좌우상하로 휘둘러 바람을 일으킨다.엣날에는 부채도 귀해서 종이가 찢어지지 않도록 조심해서 사용했다.선풍기는 날개가 회전하며 시원한 바람을 만들어낸다.바람의 세기,방향을 조절할수 있고 원하는 시간만큼 선택해서 사용할수 있다.선풍기는 매우 유용한 가전제품이 되었다.지금은 에어컨 없는 여름을 상상할수 없다.에어컨은 1902년 '윌리스 캐리어'라는 사람이 세상을 바꾸는 발명품을 선보인게 시초다.그는 단순히 한 인쇄소의 습도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었다.차가운 물이 흐르는 코일을 통해 공기를 냉각시키고 냉각된 공기에서 수분이 응결되어 제거되고 필요에 따라 공기를 데워 다시 원하는 온도로 조절하는 것이었다.이 과정을 통해 공기의 온.. 2024. 8. 12. 여주 여주는 채소이지만 약용으로 많이 쓰인다.올 봄에 처음으로 여주 모종을 사다 심어 첫 수확을 했다.쓴맛이 있다는 여주는 먹는 방법을 몰라 우선 잘게 썰어서 말려 두었다.당뇨 환자들은 여주를 잘 말려서 차로 즐겨 마신다.그외에도 항암 효과,면역력 강화,소화개선, 혈압 조절,다이어트 효과 등등이 있다.어릴적 상상한 도깨비 방망이가 이런 모습이 아닐까?익으면 노랗게 변한다. 2024. 8. 8. 여름손님 찜통더위가 계속되는 요즈음이다.이렇게 무더운 날씨에 피서를 가는 사람들이 많다.바야흐로 휴가철이다.고속도로는 양방향 모두 밀리고 있다.나는 집에 있는게 제일 편한것 같다.여동생 부부가 1박2일 일정으로 우리집에 왔다.낚시를 좋아하는 제부와 남편은 낚시터에서 밤을 새고동생과 나는 밤 늦도록 울다가 웃으며 옛날 이야기를 했다.돌아가신 부모님과 형제들 이야기는 만날때마다 해도 새롭다.더운 날씨지만 동생이 좋아하는 팥칼국수도 해먹었다.동생은 이튿날 일찍 일어나 우리 텃밭에 있는 모든 채소들을 챙기고 제부는 잡은 붕어를 아이스박스 두통에 담아 모두 가져갔다.호랑이보다 더 무서운게 여름손님 이라지만 이번 여름손님은 하나도 무섭지 않았다^^ 2024. 8. 5. 여름단상 여름단상 이해인 아무리 더워도 덥다고 불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차라리 땀을 많이 흘리며내가 여름이 되기로 했습니다 일하고 사랑하고 인내하고 용서하며해 아래 피어나는 삶의 기쁨속에 여름을 더욱 사랑하며 내가 여름이 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기도하며 여름을 시작하는 삶의 기쁨 2024. 8. 1. 대전 성심당 성심당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빵집이다.한국전쟁때 실향민 임길순씨가 진해에서 서울로 가던중 열차에 문제가 생겨 대전에서 내렸다.생계가 막막했던 그에게 대흥동 성당에서 밀가루 두 포대를 내주었다.임씨는 밀가루로 찐빵을 만들어 대전역 앞에서 장사를 시작했다.나무 간판에 성스러운 마음인 성심을 새겨 넣었고 이것이 성심당의 시작이다.그때가 1956년 10월 15일이란다.초대 창업주부터 당일 생산한 빵은 당일 모두 소진한다는 원칙이 있었고 팔다 남은 빵은 전쟁고아,노동인,동네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다.신뢰도 함께 쌓아 빵이 워낙 잘 팔려서 남은 빵이 없을 때에는 기부를 위해다시 빵을 더 만들기도 했다고 하니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다.지금은 전국에서 모여든 사람들로 인해 주변의 상권도 살아나는 듯하다.성심당 케익부띠끄는.. 2024. 7. 29. 이전 1 ··· 5 6 7 8 9 10 11 ··· 4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