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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 사진 변환 언제부터인가 카카오톡 프로필에 챗GPT로 생성한지브리 스타일 이미지의 그림이 올라왔다.사진의 원본을 지브리 스타일로 그린 것이라고 했다.지브리는 일본의 에니메이션 스튜디오인 '스튜디오 지브리'에서 유래된 용어로독특한 그림체와 감성을 지닌 작품들로 유명하다고 한다.그래서 그걸 어떻게 바꾸는지 궁금하고 재미가 있을것 같아 아들에게 배웠다.어떤 사진도 젊고 예쁘고 날씬하게 바꿔 주는게 신기하고 재미있었다.사람들이 이게 나인줄 모른다ㅋㅋㅋ내가 봐도 아니다.너무 재미있어서 아들 어릴때 사진도 바꿔보고 딸과 사위도 바꿔보고 애기들 사진도바꿔보니 너무 귀여워서 또 하고 했다.그랬더니 이미지 생성이 한도에 달했다며 24시간 후에 하라는 메시지가 떴다.그러면 24시간 뒤에 또 한다.오늘도 한도 초과다.내일도 해야지... 2025. 4. 17.
벚꽃 구경 벚꽃은 봄이 되면 어디서든 흔히 볼수 있다.고향마을 저수지 옆 유원지에도 해마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우리의 지정 소풍 장소가 되었었다.다른꽃도 그렇지만 벚꽃도 무리지어 피어 있는게 더 예쁘다.주말에 아산 공세리에 있는 성당에 꽃구경을 갔다.성당은 아담했지만 예쁘게 꾸며져 있었다.성당 모습이다  그냥 오기 아쉬워 다시 현충사 꽃구경에 나섰다.현충사는 갈때마다 새롭다.                                           현충사 자목련 오후에 비가 온다더니 날씨가 흐려진다.이제 점심을 먹을 시간이다.나와 아들이 좋아하는 손두부를 먹으려고 몇번 가본 그곳에 갔다.헉! 기다리는 사람이 이렇게 많다니..우리가 받은 번호표는 99번이다그런데 호명하는 번호는 60번이던가?아무튼 한시간 정도를.. 2025. 4. 14.
맛있는 파김치 작년 김장때 뽑아쓰고 남은 쪽파를 그대로 두었더니 겨우내 죽은듯이 있던 쪽파가날씨가 따뜻해지니 파릇파릇 통통하게 자랐다.지금이 제일 연하고 맛있는 듯하여 쪽파로 김치를 담갔다.이게 일일이 껍질을 벗겨야 해서 손이 많이 가지만 담기만 하면 맛이 참 좋다.열심히 벗기고 다듬어서 통에 담으니 이만큼이 되었다.살짝 데쳐서 돌돌 말아 초고추장에 찍어 먹어도 맛있다.나는 이게 더 맛있는것 같다.파김치는 특히 돼지고기와 궁합이 잘 맞는다.요즈음 채소 가격이 매우 비싸다고 한다.시골살이의 좋은점 중 하나는 각종 채소를 심고 길러 반찬을 만들어 먹는 재미가 있는 것이다.파김치 담을때 사용한 매콤한 고춧가루도 내가 심고 가꾼  것이다. 2025. 4. 10.
아름다운 거짓말 TV에서 방영된 시니어 토크 프로그램에 출연한 사연자의 이야기이다.어릴때 아주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그분은 먹을게 없어 항상 배가 고팠다.어느해 외할아버지 생신인데 친정엄마는 외가에 갈 생각을 안하고 밭으로 일을 하러 가셨다.그분은 어린나이에도 안가면 안될것 같아 바구니에 감자를 담아머리에 이고 동생하고 외가로 향했다.외가는 두시간을 걸어야 했고 냇물을 건너야 했다.때는 장마가 끝난뒤라 물이 불어 있었고 징검다리는 조금만 보였다.감자를 이고 조심스레 건너는데 앞서 가던 동생이 미끄러지면서 물에 빠지고 말았다.동생을 구하려다 같이 빠졌고 감자를 담은 바구니는 물에 떠내려 가버렸다.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자매를 마침 지나가던 외가 동네 사람이 구해주었다.외가로 가서 외할머니를 보자마자 울면서 "엄마가 고기랑.. 2025. 4. 6.
수면 이혼 '수면 이혼'이란 정상적인 부부가 한집에 살면서 잠만 따로 자는 것을 말한다.부부가 한 이불을 덮고 자야 한다는 말이 있지만 말이다.우리가 수면 이혼을 한것은 정확히 8년전이다.아들 딸이 나가서 빈방이 남아 있었지만 그냥 같이 자야만 하는줄 알고 꼭 한방에서 잤다.남편은 코를 열심히 골면서 잔다.코를 골지 않는다고 억울해해서 녹음을 하여 들려준 적도 있다.잠들기전까지 TV를 크게 켜고 시청한다.나는 잠들기전 책을 읽거나 뜨개질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다 잔다.마땅히 할 말이 없기도 했다.그즈음 애완견을 산 아들은 집에 다니러 올때면 애완견을 데리고 와서 놀다가 데려갔다.동물을 유난히도 좋아하는 남편은 ㄸ개까지도 좋아한다.애완견을 집안에서 키우고 싶었던 남편은 아들이 데리고 온 애완견에게 푹 빠졌다.쓰다듬고 .. 2025. 4. 2.
무서운 산불 산청에서 산불이 난지가 10일째이다.참으로 긴 시간이다.해마다 봄철에는산불이 많이 나서 인명피해와 재산 피해가 난다.올해는 유난히 산불이 많이 나고 진화는 빨리 되지 않는다.바람이 세고 건조해서 불이 번지는 속도가 대단하다고 한다.보도를 볼때마다 안타까워 비가 오기를 바라고 바랐다.그러나 수요일에 비가 조금 왔고 어제 눈과 비가 조금씩 왔을 뿐이다.그래도 조금은 도움이 됐다고 한다.많은 사람들이 총력을 기울였음에도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막을수 없었다.오늘은 진화율이 99%라고 하니 그나마 다행이다.빨리 100% 진화되기를 바란다. 2025. 3. 30.
앞 두글자 뒤 두글자가 같은 사자성어 사자성어(四字成语)는 네개의 한자로 이루어져 관용적으로 쓰이는 글귀이다.나는 어떤 상황이 생길때 사자성어를 떠올리기도 한다.예를 들면 다른 사람의 생각은 어떨까 싶을때는 역지사지(易地思之)라는 사자성어를,고생하다 좋은일이 생긴 사람을 보면 고진감래(苦盡甘來)를 생각한다. 오늘은 앞 두글자와 뒤 두글자가 같은 사자성어를 적어 보려고 한다.가가호호(家家戶戶)각 집구구절절(句句節節)하나하나의 모든 구절기기묘묘(奇奇妙妙)몹시 기이하고 묘하다.대대손손(代代孫孫)오래도록 내려오는 여러 대명명백백(明明白白)의심의 여지가 전혀 없을만큼 아주 뚜렷하다.방방곡곡(坊坊曲曲)한 군데도 빠짐이 없는 모든 곳사사건건(事事件件)모든 일마다삼삼오오(三三五五)서너 사람이나 대여섯 사람씩 떼를 지어 여기저기 다니거나 무슨일을 하는 모양.. 2025. 3. 26.
신원사 나들이 공주시 계룡산에 있는 신원사는 동학사,갑사와 함께 계룡산 3대 사찰이다.봄에는 매화와 벚꽃, 철쭉, 백일홍이 아름답게 핀다고 한다.조금 이른듯 했으나 꽃구경에 나섰다.가는길에는 굿당이 아주 많이 있었다. 홍매화와 동백은 조금씩 피기 시작했다.아마 다음주 쯤에는 활짝 피지 않을까? 불자들은 곳곳에서 예불을 드리고 시주를 위한 기와와 쌀등이 쌓여있고 소원지도 놓여 있다.절안에는 약수터도 있고 그네도 있다.'휴휴당'이라는 작은 도서관은 차 한잔과 책을 읽기에 좋은 곳이다.잠시 쉬어가도 좋을만 했다.중악단은 왕실의 기도처였다 한다.조선 이태조 3년에 이성계의 명으로 무학대사가 짓고 왕실 기도처로 내려 오다가 효종에 의해 폐사되고 명성왕후의 서원으로 재건되었다.중학단에서 명성왕후가 기도의 힘으로 순종을 회임했다고.. 2025. 3. 22.
지독한 꽃샘추위 아침에 일어나보니 눈이 내려 쌓여 있었다.지금도 눈은 펑펑 쏟아지고 있다.바람도 세차게 불고 있다.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라고 하니 이것만 보면 한겨울 인줄 알겠다.지독한 꽃샘추위다.출근길 시민들은 겨울옷을 다시 꺼내 입고 눈을 뒤집어쓰고 있었다.3월18일에 이렇게 눈이 내린 날도 있었을까?며칠전만 해도 살짝 더웠는데 말이다.텃밭에 여러가지 채소 씨앗들을 뿌렸는데 괜찮을까?땅속이라 얼어 죽지는 않겠지?이럴줄 알았으면 부지런 떨지 않았을텐데... 2025. 3. 18.
텃밭에 씨앗 뿌리기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이제 봄이다.텃밭을 정리하고 씨를 뿌릴때가 온 것이다.남편이 흙을 파고 두둑을 만들어 놓으면 나는 씨를 뿌린다.완두콩,상추,대파,오이,호박,얼갈이 ,열무등을 조금씩 나누어 뿌려놓았다.도시에 사는 동생도 심심해서 집 근처에 있는 주말농장을 얻어 해보려고 하다가 그만두었다.흙을 파야 하고 씨를 뿌려 싹이 나면 적절한 때에 퇴비도 주고 농약도 줘야 한다고 하니 그런줄 몰랐다며 포기했다.거저 되는게 어디 있나?새싹이 올라오면 얼마나 이쁜지 모른다.풀 뽑기는 귀찮은 일이긴 하지만 말이다.또 뿌릴 종자도 있다.날짜별로 심는 시기가 다르다. 2025. 3.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