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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파김치

by 생각총총 2025. 4. 10.

작년 김장때 뽑아쓰고 남은 쪽파를 그대로 두었더니 겨우내 죽은듯이 있던 쪽파가

날씨가 따뜻해지니 파릇파릇 통통하게 자랐다.

지금이 제일 연하고 맛있는 듯하여 쪽파로 김치를 담갔다.

이게 일일이 껍질을 벗겨야 해서 손이 많이 가지만 담기만 하면 맛이 참 좋다.

열심히 벗기고 다듬어서 통에 담으니 이만큼이 되었다.

파김치
데친 쪽파

살짝 데쳐서 돌돌 말아 초고추장에 찍어 먹어도 맛있다.

나는 이게 더 맛있는것 같다.

파김치는 특히 돼지고기와 궁합이 잘 맞는다.

요즈음 채소 가격이 매우 비싸다고 한다.

시골살이의 좋은점 중 하나는 각종 채소를 심고 길러 반찬을 만들어 먹는 재미가 있는 것이다.

파김치 담을때 사용한 매콤한 고춧가루도 내가 심고 가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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