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살 외손녀는 도서관 수업에서 글을 쓰는 활동을 하는데 선생님이
과거의 나는 ~같았고 ~길을 걸어갔다.
현재의 나는 ~같고 ~길을 걷고 있다.
미래의 나는 ~같을 것이다. ~길을 걸어갈 것이기에
라는 틀을 주면서 글을 쓰라고 했다 한다.
과거의 나는 수레 같았다. 덜컹거리지만 평평한 길을 걸어갔다.
현재의 나는 파도 같고 출렁출렁한 길을 걷고 있다.
미래의 나는 새 같을 것이다. 향기로운 꽃길 위로 날아갈 것이기에
이렇게 써서 선생님의 칭찬을 받았다고 한다.
책을 손에서 놓지 않고 읽어서 아는게 많은 아이지만 글 쓰는 솜씨 또한 뛰어나다.
제 엄마도 글짓기를 잘 하여 상장도 많이 받아오고 고등학생때 쓴 논술이 신문에 게재되기도 했다.
그러니까 결론적으로 제 엄마를 닮아 글을 잘 쓴다는 말이다.
이걸 사위가 보면 서운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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