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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황새떼

by 생각총총 2022. 2. 24.

마을앞 하천에 며칠전부터 황새들이 떼지어 노닐기 시작했다

희고 큰 날개를 활짝 펴고서.

추운 겨울을 따뜻한 나라에서 살다가 온 녀석들 참 대단하다.

거기에 먹이가 있다는 걸 어떻게 알까?

봄이 오기 시작할때면 송사리떼등 먹이감들이 활동할 때라서 먹이를 찾아서 온 것이다.

황새는 예로부터 길조로 여겼으며 한번 짝을 맺으면 평생 자신의 짝을 보살핀다.

새끼 사랑도 유별나서 먹이를 하나씩 물어오지 않고 다량의 먹이를 가슴속에 품고 와서

새끼들에게 골고루 준다고 한다.

대동강물도 녹아 내린다는 우수가 지났지만 날씨는 여전히 춥다.

그래도 목련나무에도 매화나무에도 꽃망울이 맺혔다.

동,식물들의 하는양을 보면 봄은 우리 가까이에 오고 있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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