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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아산 현충사와 신정 호수공원

by 생각총총 2022. 2. 14.

현충사는 충무공이 순직하신지 108년이 지난 1706년에 공의 넋을 기리기 위해 사당을 세우고

'현충사'라 이름지었단다.

그뒤 일본의 국권 침탈로 돌볼수 없게 되어 퇴락했으나 이충무공 유적보존회와 동아일보사가

성금을 모아 중건하고 광복후 1967년 국가에서 현충사 성역화 사업을 마쳤다.

결혼전 남편과 함께 가본적이 있고 이번에는 아들과 함께다.

현충사는 무료입장이고 넓고 티끌 하나 없이 깨끗했다.

작은 다리를 건너기 전에 볼수 있는 느티나무는 수령이 300년이라고 한다.

장군이 무과에 급제하기 전부터 살던 고택은 대대로 종손이 1960년까지 거주했다고 한다.

장군의 기념관은 모양이 무덤을 쪼갠 것처럼 특이하게 생겼고 화포들,조선수군과 일본군의 모습 판옥선과 거북선의

모형,장검등이 진열되어 있다.

관람객은 많지 않았고 날씨가 춥지 않아 걷기에 좋았다.

현충사를 나와 조금 떨어진 신정 호수공원을 갔다.

둘레길이 잘 조성되어 있고 길이가 4.8km라는 안내판이 있었다.

호수에는 오리들이 무리지어 떠있다.

다 걷기는 무리인것 같아 조금 걷다가 되돌아 왔다.

신정호수가 훤히 내다보이는 카페 창가에서 차를 마시고 돌아왔다.

아들은 친구들과 이곳에 와봤다고 했다.

좋은 곳을 여행하거나 좋은 음식을 먹을때면 엄마를 떠올리는 아들 마음 씀씀이가 참으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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