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으로 유명한 이곳에서는 벌써 밤줍기가 한창이다.
밤의 종류는 여러가지여서 지금 줍는 이밤은 이른밤 이라고 한다.
일손이 부족해서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기도 한다.
이 밤줍기가 보통 힘든게 아니다.
수확이 끝난 밤산에서 밤을 주워가라고 해서 밤을 주워 본적이 있는데 정말 힘들다.
허리를 구부렸다 폈다를 반복해야 하고 밤송이에 붙어있는 밤을 집게로 파내기도 해야 한다.
모든 산은 경사가 심하고 또 모기떼의 습격도 만만치 않고 가끔이지만 뱀도 만난다.
그래서 산에서 밤줍기는 하지 않고 길위로 떨어진 밤만 줍는다.
생산자들의 노고를 생각하면 모든 농산물은 하나도 비싸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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