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사람들이 김장 배추를 심기 시작했다.
배추 심는 시기는 처서를 전후해서라고 한다.
23일이 모기입도 비뚤어진다는 처서였다.
처서가 지나고 나도 김장 배추 모종을 심었다.
다 자란 배추를 사서 김장을 할때보다 더 재미가 있다.
이 연한 모종이 커다란 배추가 되는 과정을 보면서 왠지 뿌듯하기도 하다.
잘 자라라고 풀도 뽑아주고 물도 주면 어느새 포기가 커지는게 여간 기특한게 아니다.
무씨도 뿌렸다.
김장에 필요한 갓은 9월초에 뿌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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