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아저씨가 산수유 나무를 두 그루나 주었다.
그걸 좋아라 집뒤에 심었다.
봄에는 노오란 꽃이 피고 가을에는 새빨간 열매가 열린다고 한다.
중국 산둥성에 살던 처녀가 시집오면서 씨앗을 가져와 심었다는 전설이 있다.
산수유는 꽃이 아름다워 관상수로 많이 심지만 열매는 주로 약용으로 쓰인다고 한다.
한때는 이 나무 세 그루만 있으면 자녀를 대학에 보낼수 있을 정도로 수익이 높아 '대학나무'라고 불렸다고 한다.
올해 심은 산수유 나무가 내년에는 예쁜꽃이 피어 주위를 화사하게 해주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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