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1년

동백꽃

by 생각총총 2021. 3. 22.

코로나가 유행하기 전에 친구들과 지심도로 여행을 갔었다.

지심도는 경상남도 거제시에 있다.

지금이 동백꽃이 절정으로 피는 시기이다.

이 섬의 수종중에 70%가 동백나무이다.

우리가 갔을때에는 4월이라 꽃이 지는 중이어서 꽃을 많이 보지는 못했다.

한잎한잎 떨어지는 일반 꽃과는 달리 동백꽃은 떨어질때 한송이 그 자체가 떨어진다.

실에 꿰어 목걸이를 만들어 놀던 어린날도 기억난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섬의 모양이 마음(心)을 닮았다 하여 지심도(只心島)라 부른단다.

우리들은 동백 터널길을 택해 갔는데 동백나무가 많아 어둡다는 느낌이 들어 답답했지만 간간이 아름다운

동백꽃을 볼수 있었다.

전망대에 올라서면 아름다운 쪽빛 바다가 한눈에 보인다.

바다를 지나는 작은 어선은 또 얼마나 아름다운지.

20여명의 주민들이 산다는 그섬에도 마을회관이 있다.

옛날에는 지심 분교였다고 한다.

허물없는 친구들과의 여행은 어디라도 즐겁기만 하다.

우리나라에는 동백꽃을 볼수 있는 명소가 많이 있다고 한다.

'2021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수유 나무  (0) 2021.03.26
송사(送辭)와 답사(答辭)  (0) 2021.03.24
역지사지(易地思之) 실천 해보기  (0) 2021.03.20
매화나무 아래에서  (0) 2021.03.18
친구의 비밀  (4) 2021.03.1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