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할머니! 나 반장 됐어."
외손녀가 전화해서 큰 소리로 말했다.
외손녀는 교육대학 부설 초등학교에 다니다 아파트 앞 가까운 학교로 전학 했다.
2학년인 동생과 유치원에 다니는 동생 모두 같은 학교여서 여러모로 좋다고 했다.
그전 학교는 아침 일찍 스쿨버스를 타야 해서 번거로웠을 것이다.
제 엄마는 아이가 새학교에 잘 적응하고 친구들과 잘 지내 주기만 해도 다행이라고 생각 했다 한다.
그런데 반장 선거에서 반장이 되었다고 아주 좋아했다.
전화속 모녀의 목소리가 한껏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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