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TV를 켜면 트롯에 관한 수많은 프로그램이 방송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이 쉽지 않은 사람들이 금세 트롯에 빠지게 된것이다.
미스 트롯이나 미스터 트롯이 방송되는 날은 늦게까지 자지 않고 시청한다고 한다.
특히 나이 지긋한 주부들에게서 큰 인기라고 한다.
미스 트롯2에서 진에 당선되어 신데렐라로 주목받은 양지은은 실력도 출중하지만 엄청나게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준결승전에서 탈락 되었다가 학교 폭력과 관련되어 자진 하차한 지원자 대신 추가 합격된 것이다.
자진 하차한 그사람은 발을 굴러 애통하며 후회했을 것이지만 양지은에게는 일생일대의 기회가 된 것이다.
판소리 전공자인 양지은은 아버지를 위해 신장 이식후에 배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판소리를 그만 두었고
결혼하여 아이둘을 둔 주부라고 한다.
자신 때문에 딸이 노래를 하지 못한것을 마음 아파한 아버지에게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 주려 나왔다고 했다.
국민들은 양지은에게 문자투표로 열렬히 응원하여 마침내 진이 된것이다.
나는 그 채널을 즐겨보지 않았는데 언제부터인가 만나는 사람들마다 미스트롯과 미스터 트롯을 얘기하길래 보게 되었다
모두들 인물도 좋고 노래도 잘 하지만 TOP7에 뽑힌 두명의 초등학생은 보기에 좀 애처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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