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 아주머니가 냉이가 많이 있는 곳을 안다며 같이 캐러 가자고 했다.
산밑에 있는 밭에는 냉이가 지천으로 깔려 있다.
조금 있으면 냉이꽃이 피고 그러면 냉이가 질겨진다고 했다.
뿌리까지 쏙쏙 뽑히는 연한 냉이를 제법 많이 캐왔다.
둘다 신이 났다.
무엇이든 사먹는 도시와 달리 이곳은 조금만 부지런히 움직이면 공짜로 얻을수 있는게 많다.
조금 있으면 쑥도 캘수 있고 달래도 캘수 있다.
봄은 역시 좋은 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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