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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고구마

by 생각총총 2020. 10. 31.

텃밭에 고구마를 조금 심었다.

붉은 빛이 도는 고구마들이 단단하고 야무지게 생겼다.

내가 어릴적 시골에서는 집집마다 고구마를 많이 심어 겨울이면 주로

점심으로 고구마를 삶아 먹곤했다.

바로 밑 여동생은 고구마를 이곳저곳에 숨겨놓고 입이 심심할때면

하나씩 꺼내 먹곤 했다.

엄마는 크기가 아주 작은 고구마는 쪄서 지붕에 말렸다가 주셨는데

쫄깃쫄깃 하며 달고 맛있는 겨울철 주전부리가 되었다.

그런데 이 고구마가 다이어트,노화방지,피로회복,폐암예방,변비예방,

고혈압과 뇌졸증 예방, 눈건강에 좋다고 한다.

이렇게 몸에 좋은 고구마를 우리 5남매는 겨울이면 매일

점심으로 먹었으니 감사 해야겠네.

지금도 여동생은 고구마를 즐겨 먹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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