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에 고구마를 조금 심었다.
붉은 빛이 도는 고구마들이 단단하고 야무지게 생겼다.
내가 어릴적 시골에서는 집집마다 고구마를 많이 심어 겨울이면 주로
점심으로 고구마를 삶아 먹곤했다.
바로 밑 여동생은 고구마를 이곳저곳에 숨겨놓고 입이 심심할때면
하나씩 꺼내 먹곤 했다.
엄마는 크기가 아주 작은 고구마는 쪄서 지붕에 말렸다가 주셨는데
쫄깃쫄깃 하며 달고 맛있는 겨울철 주전부리가 되었다.
그런데 이 고구마가 다이어트,노화방지,피로회복,폐암예방,변비예방,
고혈압과 뇌졸증 예방, 눈건강에 좋다고 한다.
이렇게 몸에 좋은 고구마를 우리 5남매는 겨울이면 매일
점심으로 먹었으니 감사 해야겠네.
지금도 여동생은 고구마를 즐겨 먹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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