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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외가에 온 아이들

by 생각총총 2022. 6. 26.

코로나에 길이 막혀 오랫만에 딸네 식구가 왔다.

매일 통화하고 사진과 동영상으로 보지만 아이들은 키도 많이 크고 의젓해졌다.

오자마자 자두도 따고 감자도 캤지만 너무 더워 감자는 캐다 말았다.

복숭아는 덜 익어서 못따고 점심을 먹고 물놀이를 하였다.

외할아버지도 아이들에게 물을 뿌리며 동심으로 돌아가는듯 했다.

웃음소리가 신나게 들린다.

아이들의 노는 모습은 보기만 해도 즐겁다.

조용하던 집안이 떠들썩해졌다.

저렇게 어릴때는 외가는 참 좋은곳 인가보다

.나도 외가에서의 추억은 잊혀지지 않고 그리울때가 많다.

아이들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오후 4시쯤 되어서 집으로 돌아갔다.

아이들은 손을 흔들고 또 흔들며 갔다.

가는 모습은 언제나 아쉽지만 건강하고 명랑하게 잘 자라기를 바란다.

얘들아,어제는 즐거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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