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길이 막혀 오랫만에 딸네 식구가 왔다.
매일 통화하고 사진과 동영상으로 보지만 아이들은 키도 많이 크고 의젓해졌다.
오자마자 자두도 따고 감자도 캤지만 너무 더워 감자는 캐다 말았다.
복숭아는 덜 익어서 못따고 점심을 먹고 물놀이를 하였다.
외할아버지도 아이들에게 물을 뿌리며 동심으로 돌아가는듯 했다.
웃음소리가 신나게 들린다.
아이들의 노는 모습은 보기만 해도 즐겁다.
조용하던 집안이 떠들썩해졌다.
저렇게 어릴때는 외가는 참 좋은곳 인가보다
.나도 외가에서의 추억은 잊혀지지 않고 그리울때가 많다.
아이들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오후 4시쯤 되어서 집으로 돌아갔다.
아이들은 손을 흔들고 또 흔들며 갔다.
가는 모습은 언제나 아쉽지만 건강하고 명랑하게 잘 자라기를 바란다.
얘들아,어제는 즐거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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