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말복이 지났다.
삼복이 다 지나간 것이다.
복날이라고 할때의 복(伏)은 엎드린다는 뜻이다.
가을의 서늘한 기운이 여름의 화기를 두려워하여 세번 엎드리고 나면
더위가 물러간단다.
그 세번이라는 것이 초복(初伏) 중복(中伏) 말복(末伏)이다.
삼복기간에는 '입술에 붙은 밥알도 무겁다'라는 속담도 있다.
그만큼 사소한 일도 하기 힘들어진다는 뜻이다.
지난 토요일에는 가을이 시작된다는 입추(立秋)였다.
땀이 줄줄 흐르는 무더위도 조금만 참으면 된다.
모든것은 때가 되면 지나가게 되어 있으니 잘 견디면 되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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