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에 심은 토마토가 열리더니 빨갛게 익어가기 시작했다.
아침이면 잘익은 토마토를 서너개씩 딸 수 있다.
토마토가 과일이 아니고 왜 채소인지 궁금할때가 있었다.
그런데 어느 교수가 이렇게 글을 썼다.
보석같은 토마토
토마토를 먹을 때마다 의아해진다.이렇게 탐스러운 빨간색에 과즙도 달콤한데 과일이 아니라는 걸까?
역사적으로 토마토가 채소로 결정난 것은 1803년 미국 대법원에서였다.
'토마토는 식물학적으로 덩굴식물 열매이므로 과일이 맞지만 후식으로 식탁에 오르는 것이 아니라
식사의 일부이므로 채소'라고 판결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굳이 재판까지 하며 토마토를 채소로 분리했을까?
당시 미국은 자국 농민을 보호하기 위해 수입 채소에는 10%의 관세를 매겼지만 과일은 관세가 없는
품목이었다. 뉴욕항 세관은 토마토를 채소로 분리해 관세를 매겼고 반대로 수입상들은 토마토를 과일이라고
주장하면서 재판까지 가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처럼 미국에 의해 법적으로 채소가 되었지만 우리 마음속 토마토는 과일에 더 가까운
과일보다 더 과일같은 채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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