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살이의 좋은점은 거실에 앉아서도 탁 트인 자연을 바라볼수 있고 여름에는 시원한 바람을 맞을수 있고
맑은 공기를 마실수 있는 것이다.
또 텃밭에서 난 유기농 채소로 밥상을 차리는 재미도 있다.
봄에는 눈을 돌리는 곳마다 꽃이요,맑은 새소리가 있어 좋다.
반면에 겨울은 너무 춥고 여름에는 벌레들 때문에 불편하다.
텃밭에 갈때는 잠깐이라도 긴바지를 입고 장화를 신고 토시를 끼고 장갑을 끼지만 어디로 들어와서 무는지
모기가 따갑게 문다.
딸기를 따다가 쐐기에 물려 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은적도 있다.
하긴 내가 유난히 벌레를 타는 체질이기는 하다.
다른 사람과 같이 있어도 모기가 나에게만 달려드니 어떻게 체질개선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오후 6시가 넘으면 아예 밖에 나가지 않는게 상책이다.
조금만 걸어가면 은행, 우체국, 병원, 마트,파출소,보건소,면사무소, 도서관, 식당등등이 있어 그다지 불편하지
않는데 이 하찮은 벌레들 때문에 불편하다.
여름이면 팔 다리에 벌레 물린 자국이 선명하다.
그래서 물파스를 손에 달고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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