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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친절해진 공무원

by 생각총총 2021. 2. 23.

언제부터인가 공무원들이 친절해지기 시작했다.

어제 관공서에 갔다가 그걸 느끼고 왔다.

관공서에 가면 불친절하고 위압적인 태도의 공무원이 있어서 불쾌한 기분이 들던 때도 있었다.

지금도 물론 불친절한 공무원이 있기는 하나 대부분 아주 친절해졌다.

몇 년전 등기소에 볼일이 있어서 갔는데 담당 공무원은 반말로 했다 존댓말로 했다가 불친절하기 짝이 없었다.

나는 관공서가 문을 닫기 전에 또 다른 볼일이 있어서 서류 접수후 부랴부랴 되돌아 왔는데 왜 반말 하느냐고 따지지 못한게 너무 분한 생각이 들었다.

일주일 후 쯤에 서류를 찾으러 갈 때에는 휴대폰에 음성 녹음을 하려고 준비하고 창구 앞에 섰는데 다른 사람이 앉아 있어서 그냥 왔다.

물론 종일 민원인을 상대하려면 피곤하기도 하고 짜증 날때도 있을 것이다.

양심껏 열심히 일하며 친절한 공무원들이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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