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살된 외손녀가 미래의 일기를 썼다.
요약하자면 '2050년 어느 주말을 맞아 진공열차를 타고 미국에서 아침밥을 먹고 왔다.
이 진공열차는 단 몇분만에 어느 나라든 갈 수 있다.한국에 도착해서 점심 먹기전 입체 홀로그램으로 생동감 있는 영화를 본다.영화 내용이 슬퍼서 눈물을 흘리니 도우미 로봇이 음악을 틀어주어 기분전환이 되었다'는 내용이다.
외손녀의 상상력에 놀라움을 금하지 못하겠다.
그나저나 그런 세상이 오기는 하는 걸까?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도 몇 십년전 몇 백년 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세상 이었겠지.
하늘을 나는 비행기를 타고 먼 나라로 갈 수 있고 KTX처럼 빠른 기차를 타고 다른 도시에 갔다가 그 날로 되돌아 온다.
멀수록 좋다는 화장실이 집안에 있고 빨래는 세탁기가, 청소는 청소기가 ,밥은 전기밥솥이 한다.
이 편리한 세상을 상상할 수 없었을 것이다.
세상은 급변하고 있으니 어쩌면 외손녀의 생각대로 미국도 몇분안에 갈 수 있고 집집마다 도우미 로봇이 있는 그런 시대가 올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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