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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수제 가죽가방

by 생각총총 2021. 12. 1.

도서관 봉사자들이 일주일에 한번씩 모여 가죽가방 만들기를 하였다.

두시간 반씩 열심히 만들어 네번을 끝으로 마무리 되었다.

강사는 한옥마을에 있는 공방대표로 동생과 함께 공방을 운영하고 전시회도 하면서 활발하게 활동중이다.

몇년 전에도 함께 수업을 한적이 있다.

천연가죽을 잘라 물감을 칠하고 안감을 본드로 붙이고 구멍을 촘촘히 뚫어 실로 꿰매는 과정이 팔도 아프고

어깨도 아팠지만 모두들 신이 나서 열심히 했다.

봉사자들은 완성된 가방을 어깨에 메고선 아이들처럼 좋아했다.

여자들은 가방이 여러개 있으면서도 저렇게들 좋아한다.

나도 집에 와서 가방을 걸어놓고 보고 또 보았다.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수제가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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