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1년

한글을 바르게 쓰자

by 생각총총 2021. 11. 6.

어느 초등학교에서 교가를 바르게 쓰는 학생을 뽑는 '경필쓰기 대회'를 열었는데 최우수상을 받은 3명의 학생이

다문화 가정 자녀였다고 한다.

우수상 6명 가운데 5명도 다문화 가정의 자녀였다고.

부모가 모두 한국인인 어린이의 글씨체는 가늘고 날림으로 쓰는 공통점이 있다고 한다.

터치 패드나 전자펜에 익숙해진 아이들이 종이 위에 연필을 힘주어 눌러쓰는 행위 자체를 어색해 하는 결과라고 한다.

코로나 때문에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며 비대면 수업을 하고 숙제도 온라인으로 작성해 제출하는 경우가 있어 연필을

똑바로 쥐고 글쓰는 일을 매우 어려워 한다고 한다.

반면에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가나다'부터 또박또박 쓰고 배우기 때문에 글씨를 더

바르게 잘 쓴다고 한다.

매일 글 쓰게 하는 역할을 했던 일기도 국가 인권위원회에서 일기 검사는 '인권침해'라는 의견을 내놓은뒤 점차

자취를 감추고 있다고 하니 격세지감을 느낀다.

초등학교 3학년인 학생이 연필 쥐는 법을 모르는걸 보고 의아하게 생각했었다.

어려서부터 연필을 바르게 잡고 글씨도 예쁘게 쓰는 연습을 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다.

'2021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랜만의 축제  (0) 2021.11.12
비 온뒤  (0) 2021.11.11
대추청 만들기  (0) 2021.11.03
고향을 다녀와서  (0) 2021.10.29
인터넷 마비  (0) 2021.10.2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