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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반가운 방문객

by 생각총총 2022. 5. 23.

지난 토요일 막냇동생이 다녀갔다.

올해 교감으로 승진해서 학년초에는 바빴고 이제 조금 틈이 나서 다니러 온 것이다.

올케도 같이 왔으면 좋았으련만 몸이 조금 안좋아서 혼자 다녀갔다.

동생은 정년퇴임 하면 이런곳에서 사는 것도 좋겠다고 했다.

그러고보니 마냥 어리게만 보인 동생도 나이 들어 가는 구나.

결혼전 명절에 고향에 가면 초등학생이던 동생은 모처럼 만난 누나가 잠만 자고 놀아주지 않는다고 불평했었다.

그런데 이제는 이해가 간다고 해서 같이 웃었다.

점심을 먹고 동생은 다시 제 집으로 가고 다시 둘만 남았다.

6월에는 딸네가 올것이고 다른 동생도 올 것이다.

이렇게 한가하게 사니 누가 오는게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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