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잠자고 있던 텃밭의 땅이 기지개를 켰다.
퇴비와 비료를 적당히 뿌리고 삽으로 흙을 파서 뒤집고 돌을 골라내고 두둑을 만든다.
(이건 남편이 했다)
그런 다음 비닐을 씌운다. (한사람이 비닐끝을 잡아야 해서 이건 둘이 했다)
작년에 따로 잘 보관해둔 싹이 튼 감자를 20cm 간격으로 깊이 심는다.(이건 나혼자 했다^^)
대량으로 감자를 심는 사람들은 기계로 땅파기,두둑 만들기,비닐 씌우기등을 순식간에 해치운다.
우리집은 조금씩 하니까 무어든 손으로 한다.
줄 맞춰서 심고 보니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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