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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사 나들이

by 생각총총 2025. 3. 22.

공주시 계룡산에 있는 신원사는 동학사,갑사와 함께 계룡산 3대 사찰이다.

봄에는 매화와 벚꽃, 철쭉, 백일홍이 아름답게 핀다고 한다.

조금 이른듯 했으나 꽃구경에 나섰다.

가는길에는 굿당이 아주 많이 있었다.

 

홍매화
동백

홍매화와 동백은 조금씩 피기 시작했다.

아마 다음주 쯤에는 활짝 피지 않을까?

 

불자들은 곳곳에서 예불을 드리고 시주를 위한 기와와 쌀등이 쌓여있고 소원지도 놓여 있다.

절안에는 약수터도 있고 그네도 있다.

'휴휴당'이라는 작은 도서관은 차 한잔과 책을 읽기에 좋은 곳이다.

잠시 쉬어가도 좋을만 했다.

약수터
작은 도서관 휴휴당

중악단은 왕실의 기도처였다 한다.

조선 이태조 3년에 이성계의 명으로 무학대사가 짓고 왕실 기도처로 내려 오다가 

효종에 의해 폐사되고 명성왕후의 서원으로 재건되었다.

중학단에서 명성왕후가 기도의 힘으로 순종을 회임했다고 한다.

중악단
명성왕후

 

따스한 햇볕을 받으며 걷다가 내려오는길에 순두부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얼큰 순두부

평범한 가정집 같았고 맛은 그런대로 괜찮았다.

집에 다니러 온 아들과 함께한 나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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