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카톡에 이런 사진을 올렸다.
시커먼 개가 'HAPPY BIRTHDAY'라는 글이 쓰인 머리띠를 하고 있고
앞에 놓인 케이크에는 2 개의 초가 세워져있다.
접시에는 닭다리,김밥, 피자가 놓여 있었다.
개는 탁자앞에 무심히 앉아 있다.
개의 생일인가 보다.
요즈음 사람들이 애완견에게 별짓을 다 한다.
사시사철 비싼옷에 개 유치원을 보내고 개끼리 반장 선거를 하고
반장이 되면 개주는 간식을 쏜다고 한다.
반장을 어떻게 뽑나 했더니 개의 이름을 쓴 종이를 개가 물어오면
그중에 많은 이름이 나오는 개가 반장이 되는 것이다.
개 사료는 비싼게 잘 팔리고 개를 유모차에 소중히 태워 산책시키고 등등
다른 사업은 불황이지만 애견사업은 호황이란다.
얼마전에는 TV에 나온 남자가 죽어버린 애완견이 보고 싶다며 눈물을 흘린것을 보았다.
하기야 사람들은 취미가 다 다르다.
독서,낚시,등산, 그림그리기, 여행, 골동품 수집등.
저것 또한 취미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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