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곳에서 무언가를 열심히 했다.
그런 다음 모두 흩어져 집으로 돌아가려고 할때 같이 가자던 ㅇㅇ씨는
볼일이 있다며 혼자 차를 타고 가버렸다.
앞집 사는 aa씨가 자기차로 같이 가자고 했다.
걷고 또 걸어도 aa씨가 차를 세워 놓았다는 곳은 나타나지 않고
캄캄한 밤이 되어 버렸다.
우리 둘은 손을 잡고 어두운 길을 한없이 걸어가는데 이걸 어째?
뒤에서 남자들이 우리를 쫓아오는게 아닌가?
우리는 마구 뛰었지만 거리는 가까워지고 있었다.
그때 저만치서 불빛이 새어 나왔다.
그곳에 초가집이 있었다.
우리둘은 도와 달라며 목청껏 소리를 질렀다.
"으악! 으악! 으아악!'
드디어 내앞에 누군가 나타났다.
다른 방에서 자던 남편이 놀라 뛰어와서 내려다 보고 있었다.
꿈이었다.
남편은 내가 이렇게 꿈꾸며 소리 지르는걸 처음 보았다고 했다.
내 기억에도 처음이다.
황당했지만 꿈은 꿈일뿐이므로 빨리 잊어버린다.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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