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에 토란이 튼실하게 자라고 있는 중이다.
토란을 보고 있자니 친정엄마가 해 준 토란나물 반찬이 생각난다.
토란은 '땅속의 알'이라는 뜻으로 영양가가 매우 풍부하다.
땅속의 알인 토란은 국을 끓여 먹고 토란대는 껍질을 벗겨 말린뒤 다시 데쳐 나물로 먹는다.
데친 나물은 독성을 제거하기 위해 물에 담구어 놓은뒤 양념에 버무려 들깨가루를 넣어
약한 불에서 볶아 먹으면 맛이 있다.
그런데 토란나물이 무언지 모르는 사람도 있었다.
어릴때 비가 오면 넓은 토란잎을 우산 삼아 놀았었다.
물방울이 또르르 떨어져 옷이 젖지 않는다
자연의 모든것은 우리들의 놀잇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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