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부터 10월6일까지 공주와 부여에서는 백제 문화재가 열리고 있다.
딸식구와 함께 부여 관광에 나섰다.
먼저 들른곳은 국립 부여박물관이다.
향을 피워 부정한 것을 깨끗이 하기 위한 도구인 백제금동대향로를 비롯
백제 말기 부여에서 출토된 유물을 전시하는 곳이다.
이 날은 백제 오악사가 가야금 연주를 하고 그밖의 다섯가지 악기로 연주를 하고 있었다
공연이나 연주 관람은 재미있다.
다음은 궁남지로 이동
궁남지는 와봤던 곳이지만 연꽃이 아름답고 주변 풍경도 좋다.
이번에는키 큰 연꽃은 다 졌고 키작은 연꽃만 남아 있었다
궁남지 근처에 있는 맛집 솔내음에서 연잎밥을 먹었다.
딸이 예약을 해두어 우리는 바로 먹을수 있었지만 여기도 대기자가 엄청 많았다.
연잎밥은 처음이지만
떨갈비와 반찬이 맛이 있었다.
주인공인 연잎밥과 떡갈비는 나중에 나왔다.
다음은 그 유명한 삼천궁녀가 치마를 뒤집어 쓰고 몸을 날려 죽었다는 백마강 낙화암을 지나는 유람선을 탔다.
하필 비가 와서 유람선 안에서 앉아 갔다.
유람선에서 내려와 비도 피할겸 백제 문화단지 내에 있는 카페에 들러 차 한잔.
야외공연장 에서는 야간에 하는 공연을 위해 연습을 하고 있었다.
아이들은 백제왕과 신하 백성들로 분장한 사람들과 사진도 찍고 즐거워 보였다
여기저기 구경하고 숙소로 이동
다음날에는 서천에 있는 국립생태원으로 갔다.
정문을 지나 안쪽으로 가면 사슴 생태원과 금구리못이 있다.
에코리움은 약1900여종의 식물과 230여종의 동물이 있다는데 아주 넓어서 일부만 관람했다.
수학여행을 온 듯한 학생들과 어린이집에서 소풍 나온 듯한
귀여운 아이들까지 북적댔다.
오후에는 장항 스카이워크로 이동
스카이워크 끝에는 전망대가 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바다는 물이 빠진 상태였고 사람들이 갯벌에서 무언가를 캐고 있었다.
다음은 한산 모시관으로 갔다.
그곳은 생각외로 사람들이 없었다.
전시관과 체험관 사이에 있는 소원다리
걷기에 지친 아이들은 피곤해 했고 나도 슬슬 다리가 아플 즈음 우리집을 향해 출발했다.
잠깐동안 딸과 아이들은 집뒤에 떨어진 밤을 줍고 사위는 대추를 딴뒤 자기네들 집으로 갔다.
이렇게 1박2일 여행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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