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주민 화합 체육대회

by 생각총총 2024. 6. 15.

오늘은 이곳 주민 화합 체육대회가 열리는 날이다.

왜 굳이 더울때 대회를 여는가 물었더니 이때가 모내기가 끝나고 그나마 짬을 낼수 있는 시기여서 그렇다고 했다.

시원한 가을에는 밤을 줍느라 더 바쁘기 때문이란다

중간에 소나기도 오고 가끔 구름도 끼어 그런대로 괜찮았는데 진행위원들은 힘든 하루였을것 같다.

대회가 열리는 초등학교에 가니 시장을 비롯 귀빈들이 많이 참석했고 

사람들이 많이 와 있었고 대형 화환도 세워져 있다.

화환

32개 마을이 두팀으로 나누어 시합을 한다.

대회종목으로는 큰공굴리기,바구니공넣기,피구,투호,제기차기등이 있었다.

선수들

떡과 음료를 곁들인 점심을 먹고 2부에서는 무명가수들이 흥을 돋우었다.

그때 어디선가 나타난 꼬마 아가씨가 엉덩이를 흔들며 춤을 추었는데 가수보다 더 인기가 있어 핸드폰 

카메라를 들이민 사람들이 많았다^^

나는 왜 그걸 안 찍었을까?

주민대표 10명도 노래자랑을 했는데 다들 가수 뺨 치겠다.

흥겨운 무대를 마치고 모두가 기다린 경품 추첨시간이 왔다.

경품권은 무려 650장이 나갔다고 한다.

경품은 냉장고,밥솥,각종 농기구 ,예초기,비료등등 농촌의 경품답다.

당첨되어도 그 자리에 없으면 당연히 무효다.

수북하게 경품이 준비되었지만 앞집도 나도 경품은 받지 못했다.

그래도 모처럼 즐거운 하루였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