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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여행

by 생각총총 2024. 4. 1.

딸네 식구들과 1박2일 전주 여행을 다녀왔다.

전주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제1의 도시이며 한옥마을이 유명하다.

먼저 전주 동물원에 들렀다.

전주 동물원

규모는 크지 않았던 것 같다.

호랑이 ,사자,기린,하마,원숭이.앵무새등등이 있었다.

코끼리는 입구에 계속 서 있었다.

 

 

동물원 옆에는 놀이공원이 있었고 아이들은 소리를 지르며 놀이기구를 탔다.

맛있는 점심을 먹고

이제 한복대여를 하려고 갔는데 평일임에도 관광객들이 많아서 기다려야했다.

한복을 골라 입으면 머리손질도 해주는데 외손녀들은 댕기를 매달으니 공주가 따로 없다.

삼남매
사이좋은 남매

오빠가 동생을 아주 예뻐해서 늘 손을 잡고 다닌단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예쁘다며 한마디씩 한다.

 

다음은 경기전(慶基殿)이다.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모신곳으로 조선의 국성인 전주 이씨의 발상지이므로

경사스러움이 터잡은 곳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길거리는 먹거리가 즐비한데 어느 곳이건 줄을 서서 기다리는 건 기본이다.

오짱이라는 먹거리 앞은 더 심했다.

오징어를 튀기는 먹거리이다.경주에서 본 십원빵도 인기가 많았다.

 

 

다음날은 전동성당을 찾았다.

전동성당

이 성당은 1791년(정조15년)때 천주교 신자인 윤지충 바오로와 권상연 야고보가 최초로 순교한 터이다.

천주교 신자들이 이곳에서 혼인성사를 올리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곳이며

정해진 시간에 기도하러 오기도 하는 곳이다.

성당 옆에는 천주교 신자들을 위한 기념품을 팔고 있었다.

 

화창하던 날씨가 갑자기 흐려지더니 비가 오기 시작했다.

비를 피해 '이르리'라는 카페로 들어갔다.

알고보니  유명한 한옥 카페라고 했다.

가운데 큰 마당이 있고 절구와 장독대도 있고 정자도 있었다.

 

따끈한 온돌방에 앉아 차를 마시니 갑자기 노곤해졌다.

점심은 그 유명한 전주 비빔밥을 먹으러 갔는데 여기서도 대기자가 많아 한참을 기다렸다.

비빔밥맛은 특별한게 없었다.

공방에서 팔찌와 부채 만들기를 직접 하고 다시 향교로 간다기에 나는 호텔 로비에서 그냥 있겠다고 했다.

전주가 생각보다 구경할게 많았다.

딸은 또 가고 싶은 곳이라고 했다.

이렇게 1박2일 여행 끝.

집에 와서 보니 관광지 풍경보다는 아이들 사진이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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