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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고 있다(2)

by 생각총총 2024. 2. 21.

눈이 녹아서 비나 물이 된다는 '우수'도 지나고 비가 온 뒤라도 날씨는 매섭지 않다.

이제 봄이 오려고 준비하나 보다.

작년에 냉이를 캤던 곳으로 살금살금 가보니 얼었던 땅이 녹아 냉이를 캘수가 있었다.

어쩐지 반가운 마음마져 들었다.

냉이

여러번 씻고 데쳐서 조물조물 묻히니 맛이 있었다.

동네 하천에도 어디서 겨울을 지내다 왔는지 백로들이 먹이를 찾아 먹고 있다.

백로들

남쪽에서는 매화가 피었다는 소식도 있다.

자연은 매번 신비롭다.

혹독한 추위에 죽은듯이 있다가 봄이면 되살아나는걸 보면.

여전히 봄은 다시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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