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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錦江)은 말이 없고

by 생각총총 2024. 2. 17.

금강을 지날때면 아무것도 모른척 한다.

아무렇지도 않은척 한다.

남한에서 세번째로 길다는 이 강은 수많은

사연들을 안고 오늘도 조용히 흐른다.

강변가에 널브러진 흰 꽃다발.

또 하나의 사연을 보태었구나.

그래도 금강은 말없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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