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손녀 외손자는 카톡을 보낼때마다 '사랑해'라는 말을 셀수 없이 많이 보낸다.
나는 멋쩍어서 쭈뼛거리다 하트 모양의 이모티콘을 보내고 글로 사랑한다고 보낸다.
이제는 말로도 "사랑해"라고도 한다.^^
내가 어린아이 였을때는 어른들은 이말을 전혀 쓰지 않았다.
무조건 엄하게만 하셨다.
물론 나도 아들,딸을 키울때는 이말을 하지 않았다.
나뿐만이 아니라 다들 그랬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이쁘지만 사랑한다는 말을 입밖에 내지는 못했다.
언제부터 였을까?
'사랑해'라는 말이 여기저기에서 들리기 시작한게.
젊은 엄마 아빠들은 '사랑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그걸 보고 있노라면 우리 세대는 왜 그러지 못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애달프게도 그 시절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데....
다시 오지 않을 그 시절이 꿈처럼 다시 온다면 나도 기분 좋은 이 말을 많이 많이 해주고 싶다.
(천만번 또 들어도 기분 좋은 말 '사랑해') 라는 유행가 가사도 있다.
아들,딸에게 하지 못했던 '사랑해'라는 말을 외손녀 외손자에게 많이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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