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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한 걱정

by 생각총총 2024. 1. 30.

아들은 친구들과 일본여행을, 딸은 식구들과 괌여행을 다녀왔다.

모두 무사히 돌아온 어젯밤엔 두다리를 쭈욱 뻗고 단잠을 잤다.

아침에 일어나니 기분까지 상쾌했다.

엄마들은 쓸데없이 걱정이 많다.

그도 그럴것이 세상에는 얼마나 많은 사건사고가 일어나는가 말이다.

친정엄마도 그랬다.

전화를 빨리 안받아도 걱정이 태산 같아서 네 언니가 또는 네 동생이 전화 안 받는다고 

다른 자식에게 또 전화를 하시곤 했다.

이제 나는 그 마음을 충분히 안다.

아이들이 메시지를 빨리 확인하지 않아도 왜 그런가 짧은 순간도 궁금하다.

시어머니도 그러셨다.

어제 전화해도 오늘 전화하면 '오랜만이다 반갑다' 하셨다.

이 세상의 모든 부모가 이처럼 괜한 걱정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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