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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by 생각총총 2024. 1. 11.

아들과 2박3일 일정으로  제주도 여행을 하기로 했다.

첫날 공항에 내린뒤 렌트카로 이동.

애월 문동일 셰프가 운영하는 녹차마을에서 고사리 육개장을 먹었다.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지만 맛이 있고 부드러워 비행기 타느라 메스꺼워진 속이 편안해졌다.

전복은 입안에 쏙 들어갈 정도의 크기이다.

밑반찬도 깔끔했다.

고사리 육개장

입구에는 제주에서 흔한 돌하르방이 서 있다.

돌하르방

그 다음은 협재 해수욕장이다.

한림읍에 위치해 있고 해안은 검은색의 현무암이 곳곳에 노출되어 있다.

해안의 길이는 1,100m라고 하고 여름에는 사람들이 많이 오는 유명한 해수욕장이라고 한다.

바다 멀리 풍차가 돌아가고 물빛은 물감을 풀어놓은 듯 파랗다.

풍차

겨울이지만 날씨가 좋아 다행이다.

 

이건 동화속의 인어공주 ㅎㅎ

인어공주

이곳은 오설록이다.

오설록

오설록은 주식회사 오설록의 차 브랜드로 태평양화학 창업주가 황무지를 가꾸어 녹차밭을 일구었다.

약 15만평의 땅을 개간하여 다원과 공장을 만들었다.

건물안의 카페에서는 각종 차를 판매하는 곳으로 손님들이 많이 있었다.

우리가 마신 차

숙소에 짐을 풀고 잠시 쉬었다 저녁 무렵 유명한 서귀포 올레 시장 구경을 갔다.

숙소에서 도보로 5분 거리이다.

깔끔하고 아주 넓다.

제주도답게 한라봉 레드향 천혜향이 쌓여 있다

.앉아서 쉴수 있는 공간도 있다.

깜박 잊고 사진을 찍지 않았다.

예능 프로그램 1박2일 팀이 다녀갔다는 음식점에서 갈치 조림을 먹었는데 

그 명성에 비해 밑반찬은 터무니 없이 맛이 없었고 갈치조림도 내가 한게 더 맛있다고 생각할 정도다.

한참 돌아다니다 숙소에 왔다.

전날 잠을 설친탓에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첫날 여행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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