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곶감 말리기가 시작되었다.
작년에 감을 주었던 아저씨가 또 감을 따 가라고 해서 따 온것이다.
시중에서 사 먹는 감보다 훨씬 맛이 있고 탐스럽다.
손으로 일일이 깎아야 해서 번거롭긴 하지만 저렇게 꿰어서 널어 놓으면 참 이쁘기도 하다.
반건조가 되면 그때부터 빼먹기 시작한다.
하나씩 빼 먹기 시작하면 어느새 없어진다.
'곶감 빼먹듯'이라는 말이 생각난다.
애써 모아둔 재산이나 물건을 더 불리지 못한 채 조금씩 조금씩 써 버린다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곶감아 ,맛있게 말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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