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577돌을 맞은 한글날이었다.
한글은 세계가 그 우수성을 인정한 글이다.
독창적이고 과학적이며 효율적이며 쉽게 배울수 있다..
또 스마트폰,자판,컴퓨터 키보드에 최적화된 언어라고 한다.
아름다운 우리말을 잘못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항저우 아시안 게임 중계방송에서 해설자가 "파이팅이 넘칩니다."
라고 할때 왜 저렇게 말하나? 귀에 거슬렸다.
방송에 출연한 사람중에도 "내가 아는 지인" "역전 앞" "10월달이다" "오늘은 화요일 날이다"등등
중복된 단어를 사용한 것을 종종 본다.
심지어 아나운서도 이런말을 사용한 것을 볼때는 듣기에 거북하다.
요즘은 줄임말을 많이 사용해서 그 뜻을 모르는 경우가 더러 있다.
금일(今日)의 사전적 의미는 '지금 시간이 흐르고 있는 이날'이다.
즉 "오늘"이라는 얘기이다.
그런데 이 말이 금요일의 줄임말 인줄 아는 경우도 있다.
또 말할때마다 영어를 섞어서 하는 사람도 있는데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가
유식하다고 절대 생각하지 않는다.
영어교사 30년 하는 사람도 말할때 필요없는 영어를 섞어 쓰지 않는다.
영어를 사용해야 할때 진정으로 실력 발휘를 하는 거라는게 내 생각이다.
우리말을 올바르게 사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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