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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죽녹원

by 생각총총 2023. 7. 21.

집에서 차로 2시간 반정도 달려서 아들과 함께 엄마가 계신 광주 납골당에 들렀다.

사진속 웃고 계신 엄마를 보면 또 다른 얼굴이 떠올라 눈물이 난다.

어떤 의미에서 나는 엄마에게 불효한 자식이다.

울적한 마음을 뒤로 하고 광주에 사는 막냇동생과 함께 맛집으로 유명한 담양의 맛집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

납골당에서 아주 가까웠다.

송죽정

벽에는 여사장이 이곳에 들렀던 김황식 전 국무총리와 찍은 사진, 유명 연예인들과 찍은 사진들이 걸려 있었다.

떡갈비 정식을 주문하면 대나무 고장 답게 죽순회와 떡갈비가 나오고 대통밥이 나온다.

밑반찬은 깔끔했지만 기대 그 이상의 맛은 아니었다.

떡갈비와 죽순회

그 다음에는 유명한 죽녹원을 구경하기로 했다.

죽녹원은 관방제림과 영산강의 시원인 담양천을 끼고 있다.

약16만 제곱미터의 울창한 대숲으로 담양군이 성안산 일대릏 조성하여 2003년 5월 개원했다.

죽녹원 정문

죽녹원 들어가기전 오른쪽에는 시원해 보이는 물레방아가 반긴다.

물레방아

안으로 들어가면 하늘을 찌를듯한 울창하고 곧은 대나무가 잘 조성되어 있다.

이곳에서 영화나 드라마를 촬영하기도 했다고 한다.

곧게 뻗은 대나무들

군데군데 정자도 있고 대나무로 만든 멋진 의자도 있다.

정자

쭉쭉 뻗은 대나무 숲을 걸으며 기분전환이 되었다.

입구로 다시 나와 관방제림길을 따라 쭉 걸으면 메타세콰이어길이 나온다고 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하고 다리도 아파서 의자에 앉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관방제림 옆 비석

막냇동생은 광주로 우리는 집으로 왔다.

더운날에도 대나무 숲은 시원해서 여름날 여행지로도 좋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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