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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사 징검다리 옆에서

by 생각총총 2023. 6. 7.

지인들과 마곡사 나들이에 나섰다.

나무가 우거져 시원하고 걷기에 좋은곳이 마곡사이다.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물이 졸졸 흐르는곳,징검다리가 있는 곳에 한참을 앉아 있었다.

물 흐르는 소리가 너무 좋아서,어릴적 징검다리를 건너서 외가에 가던 생각이 나서 마냥 앉아 있었다.

 

 

.

징검다리

아이들은 신나게 물놀이를 하고 있었다.

나도 저 아이들처럼 친구들과 물장구 치며 놀던게 꼭 어제 같은데 참 많이도 지나왔다.

어느새 이 나이가 되어 있다니....

곳곳에는 작은 돌탑이 쌓여있다

돌탑

저것들을 쌓으며 모두는 무슨 소원을 빌었을까?

소원대로 다 이루어진다면야 인간사가 무슨 문제가 있을까? 잠시 생각해 본다.

담쟁이 넝쿨이 정다워 보여 한컷.

담쟁이 넝쿨

도종환 시인의 시' 담쟁이' 한구절이 생각난다.

 

저것은 벽

어쩔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때

그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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