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간 날씨가 매우 춥다,
바람도 세차게 불어 밤이면 창문을 스치는 바람소리 때문에 잠을 설칠 정도다.
오늘은 크리스마스날이다.
쌓인 눈은 녹지 않았지만 눈은 오지 않는다.
교회에서 예배후에 성탄절 행사가 있었다.
조그만 시골교회라 사람은 많지 않지만 유치부에서 청,장년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연습한걸 발표하는 자리다.
역시 아이들은 무엇을 하던 귀엽다.
어른들은 동작이 일사분란 하지가 않고 제 멋대로지만 그래서 웃는다.
우리팀은 옷도 똑같이 맞추어 입고 연습한 율동을 최선을 다해서 했다.
중간중간에 사회자가 퀴즈를 내고 맞히면 상품도 하나씩 준다.
나도 하나 맞히고 간장 한병을 받았다.
모두들 재미있어 했고 나도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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