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이모의 딸 그러니까 이종사촌 동생의 딸 결혼식에 다녀왔다.
엄마 살아 계실때는 이종사촌 동생이 우리집에 가끔 왔었다.
엄마가 오실때는 꼭 와서 어울리지 않게 어리광을 부리곤 했다.
그러다가 엄마가 돌아가시고 거의 왕래가 없었다
평택에서 열리는 결혼식장에 가니
인천에 사는 동생 내외는 벌써 와 있었다.
이날 만큼은 세상에서 제일 멋있고 예쁜 신랑과 신부는 환하게 웃고 있었다.
참 좋은 때구나!
그러나 인생이 그런 날만 있으면 좋으련만 살다보면 뜻하지 않은 일도 생기기 마련이다.
슬기롭게 극복하고 서로 사랑하며 잘 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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