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제법 시원해졌다.
땀이 줄줄 흐르는 그 맹렬한 더위의 기세는 어디로 갔나?
더위가 한풀 꺾이니 이 틈을 타서
동네 사람들이 배추 모종을 심기 시작했고 나도 조금 심었다.
동생들도 갈수록 김장 김치를 많이 먹지 않게 되었지만 심지 않으면 무언가 허전할것 같다.
무씨도 심었더니 귀여운 새싹들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그 조그마한 씨앗에서 저렇게 예쁜 싹이 나고 또 커다란 무가 자란다는 건 신기하기만 하다.
텃밭에 심고 가꾸고 또 다른 작물을 심고 거두고 우리집 텃밭은 한겨울 외에는 빈틈이 없다.
오늘은 하늘이 파아랗고 흰구름도 아름답다.
더위가 한풀 꺾여서 활동하기가 수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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